2023년 대한민국을 덮친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현상이 심해지면서 빌라 시장이 끝없이 추락하고 소형 및 구축 아파트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 이달 27일부터 주변 시세보다 10% 저렴한 든든전세주택 모집에 나섰습니다. 든든전세주택의 모집요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든든전세주택이란
든든전세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이 비아파트, 즉 연립주택, 빌라, 오피스텔 등에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보증금을 받고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한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연도별 추진 계획
기존에 지어진 2만 호에 더해서 신축 10만 호를 합하여 총 12만 호를 공공이 매입하여 임대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 물량 중 수도권에 70%가 배정되고 비수도권에 30%가 배정될 계획입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기존 공공주택이 1~2인 가구에 맞춰져 협소주택이 다수였다면 이번에 LH 등에서 발표한 내용으로는 3~4인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60~85제곱미터(보통 25~33평)의 신축 주택을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든든전세주택 지원대상
든든전세주택은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무주택자라면 소득 및 자산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LH와 HUG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LH는 신축 중심, HUG는 기존에 지어진 경매로 나온 물건을 매수하여 공급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원대상과 관련하여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LH 든든전세주택
LH의 경우 신생아 및 다자녀 가구가 우선 배정되고 이후 잔여물량에 대해 추첨을 통해 공급을 하게 됩니다.
2. HUG 든든전세주택
HUG는 우선공급 물량 따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전체 물량을 추첨을 통해서 공급하게 됩니다.
든든전세주택 모집공고
1. LH 든든전세주택
1,600 호에 대해서 6월 27일부터 입주자 모집 시작
2. HUG 든든전세주택
경매 낙찰받은 주택에 대해 기존 거주자 퇴거 협의/주택 수선 등을 거쳐 7월 24일부터 입주자 모집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