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2. 11. 13:09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이 전하는 위로와 다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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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책 표지
도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책은 저자 혜민스님의 위로와 성찰이 담긴 인생 잠언으로 쓰였습니다. 현재 마음이 아프거나 답답한 이들에게 혜민스님의 따뜻한 다독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로와 성찰이 담긴

일상의 쳇바퀴를 숨 가쁘게 돌며 크고 작은 일들을 겪다 보면 마음속에 먼지가 쌓이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먼지를, 즉 스트레스를 단번에 씻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없는 삶은 거의 없으니 이를 어쩔까요. 남 보기에 아무리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산다 해도 어디까지나 그것은 남이 볼 때 그러할 뿐 당사자가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그저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주님도 고민이 많다'라고 흔히 하는 말이 달리 나왔겠습니까. 스트레스는 우울증, 불면증과 함께 현대인의 적으로 통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과 우울증에 걸리면 육체의 병도 같이 올뿐만 아니라 증상이 심해지면 삶의 의욕도 잃어버리게 되고 더 나아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게 됩니다. 현재 OECD 회원국가의 평균 자살률은 11.2명인데 우리나라는 28.4명으로 무려 2.5배 이상 높게 집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삶의 현실이 얼마나 버거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음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혜민 스님은 나직하게 따뜻한 위로의 대답을 주고 있습니다. "복권 대신 꽃을 사보세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꽃 두세 송이라도 사서 모처럼 식탁 위에 놓아보면, 당첨 확률 백 퍼센트인 며칠간의 잔잔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행복은 거창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소한 풍경 속에, 내가 가꾸는 사소한 일상 속에, 즉 내 마음속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너무도 당연하고 흔한 말씀이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그걸 누가 모르나, 아무리 애를 써도 주변 사람들이, 내 상황이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라고 조소를 흘릴 수도 있겠습니다.

혜민 스님의 다독임

이 책의 발간 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후 이 책만큼이나 유명해진 이는 혜민 스님입니다. 여기서 혜민 스님의 말씀을 좀 더 들어봅시다.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내 마음의 눈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그 마음 그대로 세상이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뭐든 세상 탓만 할 일이 아닙니다. 내 마음이 쉬면 세상도 쉬고, 내 마음이 행복하면 세상도 행복합니다. 세상 탓하기 전에 내 마음의 렌즈를 먼저 아름답게 닦읍시다." "무조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쉽게 되면 게을러지고 교만해지며, 노력하지 않게 되고 다른 사람 어려움도 모르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내 삶의 큰 가르침일지 모릅니다." 진리는 늘 우리의 흔한 일상 속에 숨어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키워드이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위에 예를 든 마음에 관한 몇 가지 말씀 외에도 이 책에는 관계, 사랑, 인생 등에 관하여,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잘 안 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로의 말씀이 가득합니다.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 책은 혜민 스님의 따뜻한 다독임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나 위로받고 싶고 용기를 내고 싶을 때 책을 펼쳐 몇 쪽이라도 읽어본다면 이미 따뜻한 위로를 받아 어느새 용기가 생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저자 혜민 스님

한국인 승려 최초의 미국 대학 교수라는 특별한 인생을 사는 혜민 스님.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UC버클리대로 영화를 공부하러 유학을 떠난 혜민 스님은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햄프셔대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하버드 재학 중 출가하여, 한국인 승려 최초 미국 대학 교수가 된 혜민 스님은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놀라운 속도로 리트윗 되어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수많은 기독교인들도 종교를 초월하여 좋아하고 따르는 혜민스님은, 국내에서 '차세대 리더 300인'으로 선정되는 한편 월스트리트저널까지 극찬하고 있어, 명실공히 '영혼의 멘토, 청춘의 도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버드에서 비교종교학 석사과정을 밟던 중 출가를 결심, 2000년 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음 조계종 승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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